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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학생활동 > 활동 후기 > [참여후기] 선진아 (한영통번역학과 15기)

 제목 | [참여후기] 선진아 (한영통번역학과 15기)
 작성자 | Admin 작성일  | 2016/07/15 11:41 am
 

통역 사례 1

한동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1학년 선진아

통역 일시

2015520일 수요일

통역 시간

오후 230 ~ 345

통역 의뢰처

한동대학교 학생지원과

통역 주제

인문학 상상력과 영국 문화 Literary Imagination and British Culture

(글로벌리더십학부 김종록 교수님)

통역 종류

한영동시

참석자

외국인 5명 내외(교포 포함), 한국인 10

기자재

통역자용 이어 마이크 1, 리시버 통해 이어폰으로 통역 전달

사전 준비

l  김종록 교수님과 면담 & 강의 개요 & 강의 자료(PPT) 전달 받음

l  강의 내용 토대로 자료 수집

l  관련 용어와 표현 정리 및 숙달 연습

통역 실습

후기

통번역대학원에 입학한 후 첫 실전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내가 무슨 동시 통역이야라는 생각도 잠시, 이런 기회가 매일 오는 것이 아니기에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통역이 한영이어서 캐나다에서 온 저에게는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사전에 철저한 준비는 통역사로서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일찍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인문학적 상상력과 영국 문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시는 김종록 교수님과 함께 면담의 시간을 갖었습니다. 면담에 가기 전에 미리 어떤 질문을 할 것 인지 조목조목 종이에 써갔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은 친절하셨고 이 분야에 대한 열정 또한 남다르셨습니다. 우선 99장이나 되는 강의안 PPT를 일일이 보여주시며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고 대충 어떤 내용의 강의인지에 대한 핵심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의 말씀이 빠르셔서 조금 걱정되기도 했지만 PPT 밑에 세부 내용까지 적으신것을 보고 열심히 준비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돌아와 강의 자료와 PPT를 보면서 생소한 단어들을 찾아보고 인터넷과 사전을 뒤지며 배경지식을 쌓았습니다. 관련 자료를 찾다보니 고유명사와 어려운 발음, 영국 특유의 표현들을 배우고 적절한 방법으로 실전에 잘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듣는 사람이 어색하지 않게 준비한 자료를 파트너와 함께 동시로 읽는 연습도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통역을 하는 당일까지 연습은 계속되었습니다. 강의실에 들어가기 2시간 전 다시 한번 전체 내용을 입에서 막히지 않게 내 뱉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첫 통역을 앞둔 다소 긴장되고 떨리는 시간 일수 있지만 저는 오히려 이러한 아드레날린 넘치는 긴박감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강의 20분 전에 강의실로 향했습니다.

미리 마실 물과 손수건, 기념 사진을 찍기위한 핸드폰 등을 준비하고 앉을 자리를 확보한 뒤 통역을 필요로 할 학생들을 위해 레시버의 밧데리 정검과 와이어레스 마이크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강의시작 15분전에 교수님이 오셔서 PPT를 준비하는 동안 저는 강의PPT 중 변견된 건 없는지 질문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등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교수님께서 뒤에 있는 슬라이드 하나를 앞으로 보낸것을 알려주셨고 저는 빠르게 수정하여 통역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곧 학생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통역 장비를 건내며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파트너에게 장비를 맡기고 저의 자리로 돌아와 차분하게 앉아 강의 내용을 다시 흩어보았습니다. 통역 부스가 없기 때문에 한쪽 귀퉁이를 제 자리로 삼고 강의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통역을 시작한 후 알게되었지만 강의실이 너무 커서 교수님의 얼굴, 표정, 제스쳐등을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깨달았습니다. 통역사의 자리 선정도 통역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도 준비해온 스크립트와 옆에 켜 놓은 컴퓨터로 PPT를 확인해 가면서 준비해온 내용을 차분하게 전달 할수 있었습니다. 물론 교수님은 준비된 내용 외의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당황하기보다 최선을 다해 통역하였고 교수님이 웃긴 이야기를 하시면 같이 웃겨보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또한 교수님의 말에 속도, 억양, 어조, 분위기, 뉘앙스등 단순한 내용 전달이 아닌 총체적인 패키지를 전달하려 애썼습니다. 통역이 끝날때 까지 조금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고 내가 뱉는 말에 듣는 청취자의 표정과 반응을 확인해 가면서 더 간결하고 쉬운 언어로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면 아! 이해가 되는구나 했고, 가끔씩 저의 쪽을 보시면 저도 눈맞춤을 해주었습니다.

모든 강의가 끝나고 교수님께 인사하자 교수님께서 강의가 어떠했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재미있었고 큰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질문하는 학생들도 많았고 이는 강의가 또 저의 통역이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재 확인해주었습니다. 통역을 직접 경험하는 것,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 영역을 개쳐나가는 것이야 말로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이 통번역 미지의 세계속으로 흠뻑 젖어들어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더욱 꼼꼼히, 그리고 더욱 겸손히 통역과 번역의 길을 갈 것을 다짐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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