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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학생활동 > 활동 후기 > [참여후기] 민주은 (한영통번역학과 16기)

 제목 | [참여후기] 민주은 (한영통번역학과 16기)
 작성자 | Admin 작성일  | 2016/07/15 11:36 am
 

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에 통역 봉사자로 참여해 값진 경험을 하고 왔다. 우선 부족한 우리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경주는 초등학교 5학년 수학여행 때 이후 처음이었다. 한국의 고유 문화와 유구한 역사를 한껏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 컨퍼런스 첫 날에는 모두가 많이 긴장한 상태였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은 통역할 기회가 없었다. 나와 지영언니는 그래도 첫 워크샵에서는 각자 한 질문을 맡아 통역하고 마지막 워크샵에선 질의 응답 전체를 통역할 수 있었다. 통역이 100% 영한 순차로 진행되어서 컨퍼런스 내내 아쉬웠다. 난 영한 보다는 한영에 자신이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나의 부족함을 시험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결과를 떠나 이렇게 큰 행사에 직접 통역을 할 기회가 주어져 정말 감사했다. 처음으로 많은 청중 앞에서, 그것도 강단 앞에 서서 통역했다. 수업시간 또는 스터디 때 했던 통역과 180도 달랐다. 평소 같으면 꽤 잘 나왔을 통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긴장한 탓인지 중간에 등 필터가 많아서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운 교훈을 2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태도: 첫 날과 둘째 날에는 통역을 거의 하지 않아서 마지막 컨퍼런스 날 전날 밤 편한 마음으로 안일하게 있었다. 하지만 예상 밖으로 마지막 날 질의 응답 세션 전체를 통역하게 되어 당황스러웠다. 전날 밤에 라도 좀 더 준비했으면 더 잘했을 텐데 라는 후회가 들었다. 진정한 통역사가 되려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항상 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    첫 날 워크샵 발표 시작 5분 후 수녀로 보이는 여성 한 분이 내게 다가와 발표 통역은 안해주냐고 물으셨다. 나는 필요하시다면 옆에서 위스퍼링 통역을 해드릴 수 있다고 했지만 그 분은 자기 혼자만 못 알아듣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컨퍼런스 룸에서 나가셨다. 그 때 끝까지 붙잡고 옆에서 통역해드릴 테니 발표 들으세요 라고 설득했어야 했는데 나중에 후회가 되었다. 또한 영어를 이해 못한다는 사실을 너무 부끄러워하는 한국인들이 안타까웠다. 남의 시선을 인식하지 않고 당당히 통역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갔으면 했다. 나 또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지식, 정보 또는 문화 등 많은 요소를 잘 전달해 주는 책임감 있는 통역사로 거듭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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