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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학생활동 > 활동 후기 > [학생 소감문] 김주영 (한영통번역학과 8기)

 제목 | [학생 소감문] 김주영 (한영통번역학과 8기)
 작성자 | Nathan 작성일  | 2009/08/11 5:31 pm

학업과 신앙이 만나는 자리

 

김주영(한동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8)

 

통번역은 경계(境界)에 서는 일이다. 언어차이로 인해 소통이 어려운 사람들간의 경계에 서서 뜻과 뜻을 이어주기 때문이다. 경계인은 고독하다. 소통의 주체라기 보다는 매개체에 불과하다는 우울함이 밀려온다. 그나마 온전한 매개자 역할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 같아 홀로 괴로워하기 일쑤다. 언어훈련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도 감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고독하고도 험난한 길을 선택했다. 되돌아보면 그 결정을 내리기까지 무지한 자의 용기와 스스로의 재능을 과대평가한 착각이 부분적으로 작용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통번역으로 발걸음을 내디딘 지 1년이 지난 지금, 내가 택한 길과 한동대 통번역 대학원에 대해 이전보다 더 큰 확신을 품게 되었다.

 

통번역의 가치는 불통(不通)을 소통(疏通)으로 바꾸는 데 있다. 나를 통해 비로소 막혀있던 사람들간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자 보람이다.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다”( 11:1)던 바벨탑 이전 시대로의 언어적 회복을 경험한다. 그런데 한동대 통번역대학원에서는 다른 통대가 줄 수 없는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통번역을 하나님과 인간의 소통의 영역으로까지 확장시키는 것이다. 이 곳에서는 인간 타락 이전,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온전한소통을 가능케 했던 순수언어를 회복시키는 도구로서의 통번역을 더불어 배운다. 성경강독, 기독번역, 설교통역 등의 수업은 성경, 기독서적,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전하시는 메시지를 어떻게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이 세상에 전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이다. 하나님의 뜻을 인간의 머리와 가슴에 온전히 새기기 위해 치열하게 순수언어를 추구하는 시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더 없이 버겁고 힘든 과제이지만 자신이 하늘과 땅의 경계에서 쓰임 받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경계인의 고뇌는 감사의 기도로 바뀐다. 한동대 통대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참으로 값지고도 특별한 경험이다.

 

문득, 이곳 면접시험 때가 떠오른다. 한동대 통대를 지원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교수님의 질문에 직업적, 영적 훈련을 하기에 한동대 만큼 훌륭한 곳이 없다고 대답했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부족한 것은 내 실력과 노력일 뿐, 이 곳에서 말씀과 상황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매일 깊이 느낀다. 이런 내 마음을 한동대 통대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통번역 실력향상과 영적 성숙을 씨줄과 날줄 삼아 진지하고도 보람된 2년을 보내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한동대 통번역 대학원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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