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EARCH
활동 소식
활동 후기
졸업생 취업현황
졸업생 번역현황
 
 Home > 학생활동 > 활동 후기 > [취업수기] 김신혜 (한영통역번역학과 15기)

 제목 | [취업수기] 김신혜 (한영통역번역학과 15기)
 작성자 | Admin 작성일  | 2017/07/20 11:36 am
 파일 | 한영통역번역학과_15기_김신혜_취업 수기.docx(19.87KB)  다운로드수: 0
** 들어가기에 앞서 본 수기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과 느낌임을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영통역번역학과 15기 김신혜입니다. 저는 2017 년 2월 졸업을 한 뒤 삼성 SDI 에서 약 3개월 간 근무 후 약 4 개월 동안 다수의 기관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자동차 부품회사인 에스엘에 합격하여 통번역사로 근무 예정입니다. 구직활동을 하며 느낀 점을 간략하게나마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제가 지원했던 기관은 정부기관, 공기관, 은행, 사기업 등으로, 저는 ‘통번역사’ 공고가 나온 곳은 대부분 지원했습니다. 채용 공고는 ‘인디드’, ‘사람인’, ‘하이브레인넷’ 등을 사용했습니다. 보통 정부기관과 공기업의 채용 공고는 ‘인디드’와 ‘하이브레인넷’에, 사기업의 채용공고는 ‘사람인’에 올라오는 듯 합니다. ‘인디드’의 경우 각 채용사이트에 올라오는 공고를 모아서 보여주는 플랫폼이라 핸드폰에 어플을 설치하여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지원 기간이 지난 채용 공고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어서 후반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정부기관 영문 에디터의 경우 일단 지원을 하면 면접을 보러 오라고 연락이 오는 것 같습니다. 면접은 번역시험, 통역시험, 인터뷰로 구성됩니다. 일단 어느 곳이든 인터뷰에서는 가장 먼저 ‘영어 자기소개’를 하라고 합니다. 미리 자기 소개를 준비하세요. 번역시험의 경우 30분 ~1시간 정도 시간을 주어 지원 기관과 관련된 지문을 영한이나 한영으로 번역해야 합니다. 제가 지원했던 곳에서는 30 분 동안 A4 두 장 분량을 한국어로 번역해야 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번역 시험을 볼 때는 주로 해당 기관과 관련된 기사 형식의 지문이 나왔는데, 이곳에서는 행정 문서(정관)을 번역 지문으로 주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행정 용어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어찌 보면 기본적 요건일 수가 있는데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었습니다. 정부기관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은 해당 기관에 대해 공부하면서 행정 문서에 자주 사용되는 용어도 공부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서류에서 탈락되는 경우도 있고 정부 영문에디터보다 좀 더 허들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면접을 보았던 한 공공기관에서는 약 A4 용지 4장 분량(각기 다른 내용의 12개 문단, 3장은 한영번역, 1장은 영한번역)의 번역을 90분 안에 마쳐야 했습니다. 번역 지문의 주제로는 관련기관의 주로 다루는 업무에 관한 내용, 통번역사를 고용하는 이유인 특정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 그리고 정말 상관없는, 우주에 관한 내용 등이 나왔습니다(순발력이나 기본 실력을 보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번역 시험을 보는데 지문의 양이 너무 많아 시간 내에 다 완수하지 못하더라도 영한과 한영 번역을 골고루 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한영번역만 해낸 지원자에게는 그 부분에 대해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면접 전 공부를 할 때, 특정 단어에 대한 명사형뿐만 아니라 형용사, 동사 등 해당 단어의 다양한 문법 형태를 숙지하고 가시길 말씀 드립니다. 제가 지원했던 곳은 특정 국가에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통번역사를 채용하고 있었습니다(한수원 아님). 준비를 하면서 저는 해당 기관이 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와 해당 국가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번역을 하려고 보니 명사형뿐만 아니라 형용사형이 필요했는데, 그 부분까지 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틀린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기본적으로 미리 준비하고 가야 하는 부분인데…ㅠㅠ 준비성이 부족했던 제가 부끄럽네요ㅠㅠ.
번역 시험 후에는 세 명씩 조를 이루어 면접을 보았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 지가 주된 질문이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팀워크가 무엇인지? 야근도 해야 하고 업무량이 많은 데 할 수 있는지? 와 같은 질문도 있었습니다.

제가 근무하게 될 곳에서는 서류 통과후 1차로 통역 시험을 보았습니다(전화 면접). 그 후 온라인상으로 번역 시험을 보고 스카이프를 통해 약 40분간 인성면접을 보았습니다. 제가 본가가 제주도인데, 감사하게도 그 부분을 배려해 주셔서 온라인상으로 2차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질문으로는 자신이 생각하는 약점, 강점, 리더십을 발휘했던 경험, 조직에서 갈등이 생길 경우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등 일반적인 기업면접에서 나오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사기업의 경우 채용절차, 형식, 인터뷰 질문 등은 사기업마다 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삼성 SDI 에서 있을 때 다루었던 분야는 ‘전기차 배터리’였습니다. 사실 삼성SDI 에서는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해서 단기간 근무 했던 것인데 이때 경험이 자동차 부품회사인 에스엘에 합격하는데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졸업을 하고 구직활동을 한 입장에서, 어떤 형태로든 가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실무 경험(아르바이트 번역, 자격증 등등)을 쌓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디든지 그러하겠지만 통번역사 채용에 있어서도 관련 경력이 우대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번역 기초체력(실력)을 쌓아두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통역보다는 번역이 약합니다. 그런데 학교를 나와서 보니 수요가 항상 있는 분야는 ‘번역’입니다. 정부기관과 공기관에서도 통역보다는 번역을 위해 통번역사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을 하면서 주어지는 번역 업무는 검색도 하고 시간을 들여서 번역을 하기 때문에 무난히, 잘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번역 시험에서는 사전 사용도 안되고 시간도 짧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이 오롯이 들어납니다.
아마 이 부분은 후배님들께서 더욱 잘 아시고, 잘 할 꺼라 생각하지만 노파심에 말씀 드립니다. 인터뷰를 할 때는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무조건 긍정적이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의 적극성을 갖고 대답하세요. 면접관이 ‘근무하게 될 경우 ~하는데 괜찮습니까?’ 라는 질문을 했다고 합시다. 저는 긍정의 의미로 ‘예, ~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면접관이 좋아하는 대답이 아닙니다. ‘예, ~하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라는 식의 적극성(!)이 가미되어야 합니다. 저는 박혜경 교수님께서 조언을 해주셔서 고칠 수 있었습니다. 후배님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재학 중 통번역 경험을 틈틈이 엑셀파일에 기록해 놓고 영어 이력서도 써 놓으면 졸업 후 자소서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부담이 덜 합니다. 서류 지원시 주민등록초본(가끔), 학위증명서, 성적표, 어학 성적표, 경력 증명서, 자격증 등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스캔파일로 만들어 놓으면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약 4개월의 기간 동안 한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저를 가르쳐주셨던 교수님들께서 많은 위로와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고민 상담을 빙자하여 찡찡거릴 때에도 들어주시고 다독여주셔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졸업 후 이어지는 사제간의 인격적인 관계는 한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만의 something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통번역사가 될 줄은, 그리고 자동차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리라고는 꿈에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하나님께서 제 인생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대하게 됩니다. 후배님들 또한 졸업 후를 기대하며 한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의 2년을 즐겁고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목록보기 

이동: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 한동로 558 한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TEL : 054-260-1205 FAX : 054-260-1209
Copyright ⓒ 2009 한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All rights reserved. / E-MAIL : elimk@handong.edu
Supported by ONTOIN